오늘 11월 30일부터 서울 지하철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예상과 달리 오늘 지하철 출근길은 예상보다는 덜 혼잡했습니다. 그렇지만 퇴근길은 또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걱정도 되네요...
서울 지하철 파업 배경 및 원인
노조와 사측간의 협상에서 타협이 되지 않아 교섭이 결렬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서울 지하철 파업이 2016년 이후 무려 6년 만에 첫 파업이라고 합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와 통합노조의 규모를 합쳤기 때문에 대규모 파업이며 서울 교통공사 직원의 80% 정도의 인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더욱더 시민들의 불편함이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 입장 발표: 적자 해결 요청, 인력 감축안을 철회, 신당역 사건 및 이태원 참사 관련 안전대책 마련 요청
협상 결렬의 가장 큰 원인은 인력감축이라고 합니다. 지속적인 인력감축 요구가 있었고 서울시에는 심야 연장 운행을 재개하게 되면서 약속한 인력 충원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 공사 측에서는 매해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력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어서 원만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파업이 확정되기 전 지하철을 타면 간혹 인력감축 철회와 관련된 홍보물을 본 기억이 나는데 결국에는 파업으로까지 이어졌군요... 양측이 원만한 타협이 되길 바랍니다.
지하철 운영 노선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노선이 1호선~9호선의 일부 구간이기 때문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노선 중에 5,8호선의 타격이 79.8%로 가장 타격이 크고 평일보다 주말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여 운행기간이 아주 저조할 것으로 봅니다.
- 출근시간은 평소와 같이 운영 (오전 7시~9시까지)
- 퇴직자 및 협력업체 직원 투입하여 대체인력 마련
- 그 외 시간에는 73% 운행 / 퇴근 시간대 6시-8시 86% 정도 운행
서울교통공사에서는 파업 관련하여 열차 운행 조정 안내와 함께 1~8호선 열차 운행 시각표를 공지했습니다.
위 링크로 들어가서 각 호선의 열차 운행 시각표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지하철 파업 여파로 버스노선 추가 변경
전국 장애인 차별 철폐연대 지하철 시위 영향에다가 갑자기 영하로 떨어진 날씨 영향으로 퇴근길이 매우 혼잡할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대안으로는 출퇴근 시간대에 시내버스와 전세버스를 주요 역사 쪽에 배치하여 운행한다고 하니 버스노선을 확인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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